美 대이란 경제제재 부활…트럼프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
한은혜 기자 2018-08-07 15:01 0

정아름 기자 dkekckd@naver.com

 

 

미국이 대이란 경제제재를 부활시켰다. 이란 핵합의 이행 후 2년 7개월 만이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대이란 제재를 재개하는 행정명령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하게 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이란 핵합의에 대해 끔직하고 일방적인 협정이라고 언급한 뒤 이란이 이 합의로 벌게 된 자금을 중동의 갈등을 부채질하는데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란정권이 위협과 불안정한 행동을 바꿔 세계 경제에 통합하던지 경제적 고립의 길을 계속 가던지 둘 중 하나를 확실히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든 국가들이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부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이란 경제제재 재개 이후 이란과의 경제협력을 축소하지 않는 기업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란 핵합의는 2015년 이란과 미국·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등 주요 6개국과 체결한 것으로 이란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주요 6개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개발 관련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대선 때부터 이란 핵합의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그러다 지난 5월 이란 핵협상에서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월간 에너지타임즈 2018년 8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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